오타니,시애틀서 이치로 나타나자 100m 달려가 90도 인사
- 23-04-05
시애틀 T-모빌 파크 LA에인젤스와 매리너스 경기 시작 전
오타니 매리너스 상대로 5일 두번째 선발 투수로 등판해
매리너스는 개막전 이후 첫 경기 이후 내리 4연패 당해
미국 프로야구인 메이저리그를 뒤흔들었던 두 일본계 선수가 시애틀에서 만났다. 바로 스즈키 이치로(50)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로 오타니는 3일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열린 매리너스스와의 경기에서 이치로가 경기장에 나타나자 그야말로 100m를 달려가 90도로 인사를 했다.
언론에 따르면, 오타니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경기장에 일찍 나왔다. 좌익수쪽 외야에서 몸을 풀고 있는데, 외야 오른쪽에 이치로가 나타났다. 시애틀 구단 회장 특보인 이치로가 그라운드로 나왔다.
이 모습을 본 오타니는 약 '100m'를 달려가 대선배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둘은 악수를 하고 잠시 대화를 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오타니는 5일 시애틀을 상대로 올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엔 3번-지명타자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치로와 오타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우승의 주역이다. 이치로는 시애틀 소속이던 2006년과 2009년, 1~2회 WBC에 출전해 핵심타자로, 리더로 맹활약했다. 2009년 한국과 결승전에선 연장 10회초 결승타를 터트렸다. 두 대회 연속으로 선발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MVP를 받았지만, 실질적인 우승의 주역이었다.
오타니는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이던 2017년,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발목 부상으로 빠졌다. 처음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투타 맹활약으로 우승으로 이끌고 MVP를 수상했다.
둘은 비현실적인 안타생산과 '이도류'로 메이저리그를 뒤흔들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인 2001년 242개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를 넘겼다. 2004년엔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 262안타를 기록했다.
투타를 병해하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해 선발 '15승'을 올리고, '34홈런'을 때렸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규정타석과 규정이닝을 동시에 채우는 만화같은 활약을 했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는 올 시즌 개막과 함께 홈에서 5번째 경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클리브랜드를 상대로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내리 4연패를 당해 시즌 초반 1승 4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