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황제' 다이먼 "은행혼란 끝나지 않고 수 년 지속"
- 23-04-05
43페이지 연례 주주서한 "폭풍 구릅 위협 여전"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은행 혼란이 끝나지 않았고 그 영향은 수 년 동안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4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43페이지 분량의 연례 서한에서 "현재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위기가 지나갔더라도 앞으로 몇 년 동안 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썼다.
다이먼 CEO는 지난해 초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의 무보증 예금수준과 금리 노출을 언급하며 현재 위기를 초래한 위험이 "눈에 잘 띄지 않게 숨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1년 전과 마찬가지로 폭풍 구름이 미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이먼 CEO는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2008년과 같지 않지만 현재 위기가 언제 끝날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시장이 막대한 불안에 휩싸였고 은행을 비롯한 대출 기관들이 더욱 보수적으로 변하며 확실히 금융환경의 긴축을 야기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은행 혼란이 미 경제를 이끄는 소비지출을 늦출지는 불분명하다고 다이먼 CEO는 밝혔다. 또 현재 위기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사하다는 의견은 일축했다.
2008년 위기가 대형은행, 모기지(주택담보증권) 대출기관, 글로벌 시장과 연계된 보험사를 강타했다면 현재 은행위기는 관련 금융주체와 해결해야 할 문제가 훨씬 적다고 그는 지적했다.
다이먼 CEO는 최신 혼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가 부실 은행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규칙을 포함해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건전성 검사(스트레스 테스트)의 자본 요건이 불규칙하고 미래 규제가 계속해서 불확실성을 키우면 은행 시스템은 더 안전해지지 않고 오히려 피해를 가한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