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가세로 '파이브 아이즈' 전체가 틱톡 금지…대중 압박 '강화'
- 23-04-04
안보 위험 이유로 연방 공무원 사용 모든 기기서 금지
틱톡 측 "안보 위협 증거 전혀 없다…실망" 반발
보안상의 이유로 서방을 중심으로 중국의 영상 앱 '틱톡' 사용 금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정부도 이 같은 행렬에 가세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이날 안보 위험을 이유로 연방 공무원 등이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마크 드레퓌스 법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가능한 한 빨리" 틱톡 금지령이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연방 내무부는 틱톡이 사용자 정보를 수집해 사생활 침해, 안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히며 틱톡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현지 매체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정부 기기에서 중국의 영상 공유 앱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안보 위험을 이유로 연방 공무원 등이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명령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호주에선 대(對)중국 관계에 대한 우려로 대립이 일어왔는데, 이날 틱톡 금지 결정으로 미국 주도 동맹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의 중국 압박에 호주도 가세하게 됐다.
이로써 호주를 포함해 캐나다, 미국, 영국, 뉴질랜드로 구성된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 전체가 틱톡 사용을 금지하게 됐다.
현재까지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들뿐 아니라 프랑스와 벨기에 등 국가들에서도 틱톡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틱톡 측은 이 같은 호주 정부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리 헌터 호주·뉴질랜드 지역 틱톡 책임자는 "틱톡이 호주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면서 이번 정책과 관련해 건설적 제안에도 불구하고 금지 조처를 내린 데 실망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