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달러짜리 테슬라폰' 진짜?…출시설 이유 봤더니
- 23-04-04
유튜브 계정에 '파이 폰 출시' 영상…현재로선 사실 무근
머스크 "대안 스마트폰 만들겠다" 트윗 후 출시설 확산
4일 새벽 유튜브에는 690달러짜리 테슬라폰이 공개됐다는 영상이 게시됐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테슬라폰 가격까지 나오면서 유튜브 이용자들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테슬라폰 모델명은 '파이 폰'이다. 테슬라가 만든 스마트폰인데 1000달러를 웃도는 애플과 삼성전자 제품 가격보다 훨씬 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내용이어서 영상은 공개된 지 8시간 만에 조회수 약 2만5000회, 좋아요 900여개를 기록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테슬라폰 공식 출시는 사실이 아니다.
해당 영상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은 수차례 테슬라폰 관련 소문을 다뤘던 계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구글을 인수한다는 가짜뉴스를 생산한 전례도 있다.
채널 설명란도 "이 채널은 가상의 오락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적시됐다. 테슬라가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 영상은 인터넷상 정보를 재가공한 결과물로 파악된다.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테슬라폰 관련 부정확한 정보가 재가공되고 있는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와 애플 간 기싸움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 트위터 이용자가 "만약 애플과 구글이 트위터를 앱 스토어에서 퇴출한다면 일론 머스크는 스마트폰을 자체 제작해야 한다"며 "화성으로 가는 로켓을 만드는 사람에게 스마트폰 제작은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머스크가 "만약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 대안 스마트폰을 만들겠다"고 답하며 소문의 불씨를 댕겼다. 이같은 언급 이전 머스크는 애플 수수료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머스크는 애플의 수수료 정책을 '인터넷에 대한 세금'이라고 비난했다.
이후 가상의 테슬라폰 렌더링 이미지들이 공개되면서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다만 일론 머스크의 경영 스타일과 테슬라 생산 능력 등을 감안했을 때 소문이 현실이 될지 여부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테슬라폰 출시설이 계속된 이유 역시 전기차, 우주발사체 제조가 가능한 테슬라에게 스마트폰 생산 자체가 어렵지 않다는 분석에서 비롯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