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역대 최다 후원금 모았다(+화보)
- 23-04-03
4년만에 열린 7회 발전기금 모금의 밤서 6만8,350달러 모아
500여명 참석해 한국어 교육 위해 실시일반 사랑과 정성 보태
페더럴웨이시, 킹 카운티, 교육구 등 주류사회도 모금에 동참
올해로 개교 12주년을 맞이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한혜수ㆍ이사장 박영민)가 4년만에 개최한 발전기금 모금의 밤을 통해 역대 최다의 후원금을 모았다.
통합한국학교가 지난 1일 밤 한국학교 교사(校舍)로 사용하고 있는 사할리중학교에서 개최한 ‘제7회 발전기금모금의 밤’에는 주류사회 인사는 물론 한인 지도자와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찾아 자리를 꽉 메웠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20% 이상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과 수잔 혼자 부시장, 피트 본 라잇바우어 킹 카운티 의원에다 제임스 제야라즈 아번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한인사회에서도 사실상 한몸으로 움직이는 페더럴웨이 한인회와 상록회,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는 물론 평통 시애틀협의회, 대한부인회,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한인생활상담소, 한미교육문화재단,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워싱턴주 통합한국학교의 맏형격인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에서는 재단 이사들과 교장들, 학부모회 등이 대거 참석해 우의를 과시했다.
페더럴웨이시가 2,000달러, 킹 카운티가 2,500달러,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물론 페더럴웨이 한인회,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 김동완 김귀심씨 부부, 박영민 이사장의 딸인 박수현양, 김익진, 한인생활상담소, 상록회, 한미교육문화재단, 한국학교협의회, 호텔협회, 평통 시애틀협의회, 유니뱅크, 아카사카식당, 뉴욕라이트(박보경), 박영민, 고경호, 론 브라운 윤부원 부부, 조혜영 부동산, 이찬주씨 등이 최고 수천달러씩을 기부했다.
나머지 한인단체와 한인 지도자들은 물론 학부모 등도 참가비 등으로 십시일반 사랑과 정성을 보탰다. 학부모협의회는 정성으로 만든 깍두기ㆍ케이크 등을 세일하는 바자회까지 열었다.
이날 모아진 액수는 6만 8,350달러로 집계돼 역대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하게 됐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는 박영민 이사장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11년 70명으로 출발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가 이제는 300명에 육박하는 학생이 다니는 큰 학교로 성장했다”면서 “학교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 등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애틀 교육구 공무원으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수장을 맡고 있는 한혜수 교장은“4년 만에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분들이 찾아줘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포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국학교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재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에 학생으로 등록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제임스 제야라즈 아번 시의원이 나와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를 설명해 큰 박수를 받았다.
싱가포르 출신으로 영어와 타밀어, 말레이어 등을 할 수 있는 제라야즈 시의원은 “다양한 언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해 한국학교에 등록했다”면서 “이민자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해당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뿌리인 모국어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밤나무반, 배나무반, 포도나무반, 단풍나무반, 사과나무반 등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차례로 나와 한국어와 귀여운 율동 등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의 탈춤공연 '얼쑤 좋다'와 성인반 레미 월시 학생의 자작곡 '수업이 좋아'가 큰 인기를 끌며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국학교 학생인 박재선군과 이연우양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소프라노 권수현씨와 테너 박상영씨는 물론 시애틀지역 K-POP 그룹인 시애틀 유스 K-POP도 특별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