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혼외관계' 플레이보이 모델도 입막음 시도…檢, 대배심에 질문
- 23-03-31
직접 혐의 제기하거나 트럼프 행동 패턴 파악하기 위함
미국 뉴욕주(州) 법원 대배심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또 다른 여성과의 불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돈을 지급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맨해튼 검찰은 대배심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13만 달러(약 1억7000만원)를 지급한 데 관여했다는 정황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그와 혼외관계를 주장한 전 플레이보이 모델 카렌 맥두걸에 대한 질문도 던졌다.
WSJ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러한 내용을 전하며 최소 한 명이 맥두걸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WSJ은 "검찰이 맥두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은 보고된 바 없다"며 "검찰이 맥두걸에게 지급한 돈과 관련해 직접적인 혐의를 제기하거나 트럼프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맥두걸 사건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두걸은 지난 2006~2007년께 약 10개월가량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로맨틱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주장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멜라니아와 결혼한 상태였으며, 맥두걸은 죄책감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남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후 약 10년 뒤인 2016년 미 주간 연예잡지인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모회사인 '아메리칸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혼외관계와 관련해 맥두걸에게 15만 달러(약 1억9500만원)를 주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해당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이 같은 방식은 '캐치 앤 킬'(catch and kill) 전략이라고 불리는데, 언론 매체가 기삿거리를 독점 구입하고는 보도하지 않음으로써 기사와 관련된 사람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막아주는 행위를 뜻한다.
아메리칸 미디어 측에서는 추후 맥두걸의 이야기를 묻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을 돕기 위해 이야기에 대한 권리를 사들였음을 인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