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단기는 역시 주식보다 달러 현금이 왕

"S&P 연말 목표가 현재보다 낮아…현금 수익률 5%"

 

단기적 관점에서 현금이 주식의 강력한 대안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추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oA 전략가들은 29일(현지시간) 고객 메모에서 단기적으로 현금이 "(뉴욕증시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에 대한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BoA는 S&P500의 연말 목표가를 현재보다 낮은 4000으로 잡으며 이 지수가 단기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비관했다. 이날 S&P500은 1.4% 급등해 4027로 마감됐다. 반면 현금 수익률은 5%라고 BoA 예상했다.

이달 들어 증시는 막대한 변동성을 겪었다. 갑작스러운 미국 은행들의 파산으로 잠재적으로 금융시스템이 불안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졌다. 미국 여파에 유럽 대형은행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이  유동성 문제가 불거져 경쟁사 UBS에 인수됐다.

은행권에 파산 전염 공포가 커지며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받았다. 게다가 연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연말 금리를 75bp(1bp=0.01%p) 낮출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전세계 현금성 머니마켓펀드에 지난주 유입된 자금은 2020년 3월 이후 최대에 달했다.

단기적으로 현금이 주식보다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BoA 역시 향후 10년 기준 연간 S&P500 수익률은 7%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oA 전략가들은 "단기로 밸류에이션은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없지만 장기로 S&P500에 중요한 전부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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