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 또 미뤄질 듯…빨라야 4월 중순
- 23-03-30
기소 결정 위한 대배심 판결 4월24일 이후에나 열릴 전망
기소돼도 최대 4년 형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4월 중순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라고 29일(현지시간)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달 들어 벌써 2번째 연기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대배심은 빨라야 4월24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중대 범죄에 공소를 제기할 경우 반드시 대배심을 거쳐야 한다.
지난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3일 후 기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맨해튼 지검은 기소를 연기하며, 목격자 증언을 계속 확보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직전, 성 추문 폭로를 입막음하기 위해 전직 포르노 배우에게 13만 달러(약 1억6939만 원)를 지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서 2019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 변호사 마이클 코언은 의회에서 자신이 트럼프를 대신해 입막음 자금을 지급했다고 증언했다. 입막음 자금은 추후 변제받았다.
검찰은 이때 수표가 제대로 등록되지 않은 점을 들어 경범죄 수준인 업무 기록 위조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죄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이 입막음 자금 지급 및 허술한 회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을 위한 은폐 작업이었다는 점을 대배심원들에게 설득할 수 있다면 처벌 수위는 높아질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되더라도 최대 4년 형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경우, 징역형이 아닌 집행유예가 선고될 수 있다.
성 추문 입막음 사건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진행 중인 수사는 총 3건이다. 워싱턴 특검은 미 국회의사당 공격과 마러라고 리조트 기밀문서 유출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조지아 풀턴 카운티 지검은 2020년 대선 불복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역대 미국 재·퇴임 대통령을 통틀어 기소된 사례는 전무하다.
한편 지난 25일 2024 대선 유세를 시작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권이 사법 제도를 무기화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