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황제' JP모간 다이먼, 엡스타인과 연루된 것 확인돼 해임될 듯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이 희대의 성추문을 일으킨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루된 것으로 확인돼 해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다이먼 회장은 최소 2건에 걸쳐 엡스타인과의 금융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엡스타인은 희대의 성착취범이다. 금융재벌인 그는 1994년~2004년 사이 미성년자 수십 명을 꾀어 원정 성매매를 시켰다. 그는 미성년자 성매매와 알선 혐의가 인정돼 복역했고, 2019년 수감중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다이먼은 엡스타인과 최소 2건의 금융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나 법원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그의 법원 출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5월 말 이전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이먼을 해임해야 한다는 내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한편 다이먼은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등 월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