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연준 이사 "美 인플레 억제하려면 시간 걸린다"

"불필요한 경제 해악 자제…긴축 총효과 불확실"


미국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필립 제퍼슨 이사가 전망했다.

제퍼슨 이사는 2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렉싱턴 소재 워싱턴앤리 대학에서 가진 강연에서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동안 필요 이상으로 경제에 해악을 끼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목표는 조기에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퍼슨 이사는 "주거를 제외한 서비스와 같은 인플레이션 요소가 상당히 지속적인 것으로 판명났다"며 "이로 인해 인플레를 잡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조만간 인플레이션이 2%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경제가 필요 이상으로 훼손되지 않는 방식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퍼슨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 오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인플레이션이 금리 인상 때문인지 아니면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정체가 완화하고 에너지 가격이 떨어진 것 때문인지 불확실하다.

그는 "통화정책은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장기적이고 불확실하며 변동성을 수반하는 시차를 갖고 영향을 준다"며 "지금까지 긴축의 전체 효과에 대해 아직도 학습중"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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