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간 유럽 횡단' 세계 최장 버스 여행 상품 출시…3100만원
- 23-03-28
전좌석 '리클라이너' 갖춰…이스탄불-런던 일정
두달간 22개국 방문…숙식비 포함 3100만원 소요
인도의 한 여행사가 버스를 타고 유럽을 횡단하는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CNN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 주행 거리만 1만2000㎞에 달해 세계 최장 버스 노선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어드벤처스 오버랜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영국 런던에 도착하는 버스 여행 상품인 '로드 투 런던'을 출시했다.
56일간 유럽 22개국을 도는 일정으로 중간에 발칸 반도와 동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경유한다. 특히 유럽 대륙 최북단인 노르웨이 노스케이프를 방문하는 날은 여행의 대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급 버스는 전 좌석 리클라이너 시트에 USB 포트, 접이식 탁자와 컵 홀더를 갖추고 있다. 여행사 측은 좌석 간격 조정을 통해 충분한 레그룸을 확보했다고 홍보했다.
패키지 가격은 2만4300달러(약 3100만원)이다. 매일 아침과 30번의 점심·저녁, 호텔 숙박이 포함된 금액이다. 버스는 오는 8월 7일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10월 1일 런던에 도착할 예정이다.
어드벤처스 오버랜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경로를 철저히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객들이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서류작업 및 비자 발급을 여행사에서 전담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로드 투 런던은 1950년대와 1960년대 유행했던 '히피 트레일 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히피 문화에 심취한 서방 여행객들은 버스를 대절해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을 거쳐 동남아시아를 방문했다. 다만 1970년대 이후 중동 정세가 급변하는 바람에 이와 같은 자유여행은 중단됐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버스 노선은 페루의 리마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를 오가는 노선으로 6200㎞에 육박한다. 로드 투 런던은 이보다 두 배 가까이 길어 취항 시 세계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