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또 다른 금융위기 몰려오고 있다” 경고
- 23-03-2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른 금융위기가 몰려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업계 최고의 논평가인 코베이시 레터를 인용, 이같이 경고했다.
코베이시 레터는 "향후 5년 동안 2조5000억 달러(약 3255조)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 부채가 만기가 될 것"이라며 "이것은 역사상 최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비해 금리는 두배가 됐고, 상업용 부동산 점유율도 60~70% 밖에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 대출을 재융자하는 것은 엄청나게 비싸고 다음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70%가 소규모 지방은행이 대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방은행 위기가 다시 올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빠르게 오르는 금리는 모든 사람에게 귀중한 교훈을 주고 있다"며 "'공짜 돈'은 없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여기에 주거용 모기지가 추가되어야 한다”는 멘션을 붙여 이 글을 리트윗했다. 그는 "이것은 지금까지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
많은 전문가들이 다음 위기는 상업용 부동산이 될 것이라는데 동의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지방은행 위기에 이어 다음 뇌관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CRE)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금리인상으로 가뜩이나 차입비용이 증가하고,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SVB 등 은행의 파산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까지 조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특히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무디스에 따르면 2019년 이후 미국 상위 25개 시장의 공실률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피해가 가장 크다. 공실률이 3년 전 5%에서 2022년 말에는 약 19%가 됐다.
금리는 두배가 되고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파이낸싱은 매우 힘들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도 최근 지역 은행, 주식 시장, 그 다음으로 폭락할 부문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라고 보도했다.
높은 공실률에 높은 금리의 재융자가 결합하면 은행들과 주식, 그리고 더 넓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BI는 경고했다.
미국의 유명투자은행 JP모간은 "우리는 상업용 주택 담보 대출의 약 21%가 최종적으로 채무불이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