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테네시주 기독교계 사립학교서 총격 사건…학생과 용의자 등 7명 사망

총격범 '10대 여성'으로 추정…경찰과 교전 도중 사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기독교계 사립학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 27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3명과 용의자 등 7명이 사망했다.

CNN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내슈빌시 경찰은 이날 학교 총격 사건으로 인해 3명의 학생과 3명의 성인 등 6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총격범도 경찰과 교전 중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1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총격범은 2정의 공격용 스타일의 무기와 권총을 소지했으며, 측면 출입구를 통해 학교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총격범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학교와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13분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고, 학교 도착 후 2층에서 총성이 울리는 것을 듣고 이동해 총격범과 교전 후 사살했다. 총격범은 오전 10시27분에 사망했다고 한다.  

커버넌트스쿨은 2001년 설립됐으며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2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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