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얀센(J&J) 백신 '생산 중단' 명령…국내 600만 명분 어쩌나
- 21-04-20
백신 공급 차질 불가피…전 세계 '백신 대란' 심화 우려
미 식품의약국(FDA)이 '혈전 부작용' 논란에 휩싸인 미 제약사 얀센(존슨앤드존슨, J&J) 백신에 대해 접종 중단 권고를 내린 데 이어 이번에는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FDA의 이번 생산 중단 명령이 전 세계 '백신 대란'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J&J는 5월 말까지 1억 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국 정부에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FDA의 생산 중단 명령으로 공급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Emergent BioSolutions)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주 FDA 지시에 따라 이미 해당 백신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볼티모어 베이뷰 공장에 대한 FDA의 검사가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며 "사측은 FDA의 이번 검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얀센 백신은 유통되지 않고 시설 내 보관될 것이라고 FDA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공장은 우리나라에 600만명분의 얀센 백신을 공급하기로 돼 있는 곳이다.
FDA의 이번 얀센 백신 생산 중단 명령은 이들이 해당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한 이후 나왔다. 앞서 FDA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공동성명을 내고 얀센 백신을 맞은 6명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났다면서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이 조치로 미국 내에서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모든 백신 접종소에서 얀센 백신 접종이 전면 금지됐다.
혈전 부작용 논란이 불거지자 FDA가 나서 백신 생산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선 생산 중단을 명령한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전했다.
그러나 생산 중단으로 얀센 백신 공급 지연은 불가피해 현재 전 세계의 '백신 수급난'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