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파산에 놀란 투자자들 예금 빼서 MMF 산다-FT
- 23-03-27
미국 머니마켓펀드로 이달에 2860억 달러 유입
지난 2주 사이 발생한 미국 지역 은행 2곳의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로 은행 예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미국 투자자들이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피델리티 등의 머니마켓펀드(MMF)에 현금을 쏟아붓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데이터 제공업체 EPFR 자료를 인용해 3월 2860억 달러(371조8000억원) 이상이 MMF로 유입되어 코로나19 위기 이후 최대 유입 달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의 미국 MMF에는 실리콘 밸리 은행(SVB)이 파산하기 전날인 3월9일 이후 13% 증가한 약 520억 달러가 유입되었다. 24일 기준 아이머니네트(iMoneyNet) 데이터에 따르면 JP모건은 약 460억 달러, 피델리티는 370억 달러의 MMF 유입을 각각 기록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이달의 유입 증가로 인해 지난 22일의 MMF 전체 자산은 기록적인 5조1000억달러로 올랐다.
반면 예금은 줄어들었다. 24일에 발표된 연준 자료에 따르면 3월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은행 예금은 17조6000억달러에서 17조5000억달러로 1000억달러 감소했다. 그 가운데 소규모 은행의 예금은 1200억달러 감소, 25개 대형은행의 예금은 약 670억 달러 증가해 투자자들이 소규모 은행 예금을 빼서 MMF나 대형 은행에 예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MMF는 일반적으로 단기 미국 정부 부채를 포함하여 사고 팔기 쉬운 저위험 자산으로 구성된다. 이 수익률은 15년래 최고 연준의 금리와 함께 인상되어 현재 최고치인데다가, 지난 1~2월 유입량이 작아서 3월 유입량 폭발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대부분의 자금 흐름이 기관 투자자로부터 유입되지만 소매 고객도 MMF로 이동하고 있다.
RBC 글로벌 자산운용의 블루베이 미국 고정소득 책임자인 안제이 스키바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의 주요 부분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진동이 있을 때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드는 충동은 안전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익률을 고려할 때 MMF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익률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