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8언더' 김시우,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통산 3승
- 21-01-25
안병훈 공동 8위…임성재 공동 12위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우승, 3년8개월만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라킨타 컨트리클럽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22언더파 266타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개인 통산 3번째이자 한국인 통산 18번째 PGA투어 우승.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주목 받은 김시우는 2017년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만 21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이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무관에 그치며 힘겨운 시간도 보냈지만 약 3년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시우는 최경주(통산 8승)에 이어 PGA투어 역대 한국인 최다 우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김시우는 4번홀(파3)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7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좋은 샷감을 이어갔으나 캔틀레이의 상승세에 밀려 2위로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5.8미터 거리에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에 성공, 단독 선두가 됐다.
김시우는 18번홀(파4)에서도 실수가 없었다. 2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시우와 우승 경쟁을 펼친 캔틀레이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1개를 잡아내며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카메론 데이비스(호주)는 20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 토니 피나우(미국)는 19언더파 269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성적도 좋았다. 안병훈(30·CJ대한통운)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8위를 마크, 시즌 첫 톱10에 성공했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이날 3타를 줄이며 13언더파 275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