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펜실베이니아 초콜릿 공장 폭발로 2명 숨지고 5명 실종

 부상자 8명은 병원으로 이송

경찰 "주변 지역에는 위험 없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소재의 한 초콜릿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24일(현지시간) 버크스 카운티 웨스트레딩의 R.M 팔머 초콜릿 공장에서 발생했으며, 부상자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레딩 병원 대변인은 입원한 8명 중 2명은 상태가 양호하며 5명은 이미 퇴원했다고 했다.


펜실베이니아 비상관리국(PEMA)은 초기 사고 보고서에 가스 누출에 대한 언급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R.M 팔머사(社)는 폭발 후 이메일과 전화 통신이 멈췄다며, 직원들은 PEMA에 의존해 가족들에게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능한 한 직원들과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가족들, 지역 사회에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주택가에서 폭발 당시 집과 창문이 흔들렸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경찰은 "주변 지역에 위험은 없다"고 했다.


현장에는 폭발 사고 수습 차량을 포함해 구급차 6대가 파견됐으며, 회사와 PEMA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1948년 설립된 R.M. 팔머는 직원 850여 명 규모의 캔디류 제조업체로 500여 개의 초콜릿 및 사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