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누구의 품으로?…카타르 자본과 英억만장자 경쟁 본격화
- 23-03-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주인은 누구…입찰 연장에 인수전 '점입가경'
글레이저 가문이 원하는 60억 파운드 입찰가에 못미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팀의 인수전이 '점입가경'이다. 영국 억만장자 짐 래드클리프 경과 카타르 자본의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22일(현지시간) 2차 인수 제안 마감일이 연장되면서 향후 맨유의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맨유 인수전에서 2차 제안 마감일이 극적으로 미뤄지면서, 영국의 억만장자이자 이네오스 CEO인 래드클리프 경과 카타르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타니 회장의 향후 경쟁에 이목이 집중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1월 구단 매각 가능성을 발표했다. 이에 자심 회장과 영국의 래드클리프 경이 인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프랑스 리그앙 니스, 스위스 슈퍼리그 로잔을 보유하고 있는 래드클리프 경은 45억파운드(약 7조2000억원)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알타니 회장은 그를 이기기 위해 55억 파운드(8조8000억원) 입찰을 준비한다는 외신 보도들이 나왔다.
카타르 자본의 막대한 투자에, 래드클리프 경은 "다만 멍청한 대가를 치르는 돈은 낼 수 없다. 나중에 후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카타르쪽으로 분위기가 기우는 듯 했지만 이날 입찰 마감일이 연장되면서 결과는 미지수다.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2005년 맨유의 주인이 됐지만 지난해 말 공식적으로 구단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 소식통은 양측이 제시한 금액이 여전히 글레이저 가문이 원하는 최대 60억 파운드 규모의 입찰가엔 훨씬 못 미친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선 자심 회장이 팀의 지분 100%를 입찰하고, 래드클리프 경이 글레이저 가문의 지분 69%를 가져가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향후 최종 맨유의 새 주인으로 선택될 후보자는 구단과 서류 절차를 마무리하고, 절차가 완료되면 맨유 최종 인수에 합의하게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 시애틀영사관 아이다호 보이시 순회영사 업무
- 한국인의 날 행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름‘미주 한인의 날’로 변경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 미국 우푯값 또다시 인상해 74센트로 오른다
뉴스포커스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
- IMF, 올해 韓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 3.2%로 0.1%p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