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북3 판매량 전작比 2.5배…최적화 공 들인 '울트라'가 효자

지난 2월 출시된 최신 노트북 실적, 전작대비 2배 이상

갤럭시북 최초로 '울트라' 출시…"최고 중 최고 지향"


지난 2월 출시된 삼성전자(005930)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전작대비 2.5배 늘었다. 메인보드를 8번 재설계하며 공을 들인 최상위 모델 '갤럭시북3 울트라'가 효자 역할을 했다.

심황윤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 뉴컴퓨팅 하드웨어(HW) 개발2그룹장(상무)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북3 울트라'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갤럭시북3 시리즈(4종)은 휴대성을 중시한 △갤럭시북3 프로 △갤럭시북3 360 △갤럭시북3 프로 360 등 3종, 게임·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갤럭시북3 울트라로 구성됐다.

네 제품 모두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갤럭시 스마트폰에 쓰이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애플도 아직 하지 못한 △스마트폰 △PC △태블릿PC 간 연결이 되는 '멀티 컨트롤' 기능을 무기로 내세웠다.

고성능을 내세운 결과 신제품은 글로벌 PC 시장에서 신제품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심 상무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의 글로벌 시장 반응은 매우 좋다"며 "현재까지 전작 대비 2.5배의 판매를 기록 중에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북3 울트라 모델로 '멀티 컨트롤' 기능을 쓰는 모습  (삼성전자 뉴스룸 홈페이지 갈무리)


신제품 4종 중 최고 프리미엄 모델이자 주인공은 '갤럭시북3 울트라'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갤럭시북 시리즈 출시 이후 처음으로 노트북 제품에 '울트라'라는 명칭을 붙였다.

심 상무는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올해 개발한 신규 라인업으로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 중에 최고를 지향했다"며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의 혁신을 담기 위해 노력했고,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세우는 제품으로 개발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최신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북3 울트라는 고성능과 가벼운 무게(1.79 kg)가 주 무기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외장 그래픽 탑재로 최적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에 강력한 성능의 부품을 탑재하려면 일정 수준의 제품 두께와 무게가 유지돼야 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의 휴대성을 높이고자 보드 설계부터 이전 제품과 완전히 다른 방안을 고안했다.

이를 위해 CPU·GPU·메모리의 배치 최적화와 냉각 시스템 재설계에 집중했다. 확정된 CPU·GPU·팬(Fan) 레이아웃 내 고속 외부 포트를 신호 손실없이 전달하도록 설계를 했다.

삼성전자 측은 "실제 갤럭시 북3 울트라는 다양한 종류의 포트 간 신호를 손실없이 깨끗하게 전달하기 위해 메인보드를 '8번'이나 재설계하며 칠전팔기 끝에 최적화 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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