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워싱턴주지사 선거에 누가 나오나
- 23-03-23
민주당 퍼거슨 법무장관과 콘스탄틴, 프란츠 두각
인슬리 현 주지사 ‘전대미문’ 4선 도전여부도 관심
내년도 실시될 워싱턴주 주지사 선거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거일을 600여일이나 남겨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잠룡들이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제이 인슬리 현 지사가 ‘전인미답’의 4선에 도전할지 여부도 큰 관심사다.
워싱턴주 정계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쪽 잠룡들로 밥 퍼거슨 법무장관(3선.사진 왼쪽),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장(4선.오른쪽) 및 힐러리 프란츠 주정부 토지관리위원장(2선)이 거명되고 있다. 이들은 4년 전에도 똑같이 3각 대결 구도를 벌였다가 당시 2선의 현직 주지사였던 인슬리가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후 주지사 3선에 도전하기로 결정하자 일제히 출마를 접었었다.
지난 1980년 존 스펠먼 이후 한 번도 주지사를 내지 못한 공화당 쪽은 여전히 잠잠하다. 그나마 유망한 잠룡으로 꼽힌 피어스 카운티의 브루스 대마이어 행정관은 “현직에 충실하겠다”며 출마를 고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출사표를 낸 사람은 리치랜드 교육위원인 세미 버드뿐이다.
지난주 서북미 진보연구원(NPI)이 인슬리가 재출마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실시한 후보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 쪽에선 퍼거슨이 21%로 단연 앞섰고 콘스탄틴과 프란츠가 7% 동률을 기록했다. 공화당 쪽에선 대마이어가 35%로 민주당 측 3 후보의 지지율 총계와 동률을 기록했다.
콘스탄틴 카운티장은 시애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몇달 전 인슬리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며 “그가 4선 도전 여부를 명백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재출마할 것임을 강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이상을 받았다”고 말하고 자신은 2025년까지 이어지는 수석행정관의 현 임기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퍼거슨 장관은 이번에도 인슬리가 4선에 도전한다면 자신은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법무장관 4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란츠 위원장은 환경문제 전문가로서 주변으로부터 출마권유를 많이 받고 있다며 “인슬리 주지사의 4선 도전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확언했다.
인슬리의 한 측근은 인슬리가 예산안 확정 등 주의회 일정에 신경을 쓰느라 내년 출마여부를 생각할 틈이 없다며 그에 대한 결정은 주의회 회기가 끝나는 4월말경 이후에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슬리는 2020년 선거에서 경찰관 출신인 공화당의 로렌 컬프 후보에 54만5,000여표 차의 일방적 승리를 거두고 3선 주지사의 관록을 쌓았다. 컬프는 지난해 연방하원 선거에서도 예선에서 낙선한 후 최근 클릭키태트 카운티 구치소 운영담당자로 채용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