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닮은 쌍둥이 자매, 한 남자와 약혼…"차별 없어 만족"

호주인 애나 디클리크와 루시 디클리크는 자신들을 '세상에서 가장 많이 닮은 쌍둥이'라로 부른다.

이들은 항상 같은 시간에 화장실을 가고, 같은 일을 하며, 심지어 같은 남자와 약혼했다.

이들은 호주 방송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널리 알려졌다. 프로그램은 '극단적인 자매'로 가장 닮은 쌍둥이 자매를 뽑는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 시즌1에서 가장 닮은 쌍둥이 자매로 선정됐고, 시즌2에서는 같은 남성과 약혼한다.

이들은 시즌1이 끝날 때 프러포즈한 벤 바이언과 약혼하는 것을 포함해 공유된 삶을 시즌2에서도 계속 보여준다.

바이언은 이 자매와 10년 이상을 데이트해 왔다. 이들 자매는 바이언이 둘 다 차별 없이 대해 만족한다며 바이언에게 동시에 프러포즈를 했다.

자매는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도 잘 알고 있지만 우리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세 사람은 약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들이 살고 있는 호주에서 두 명 이상과 결혼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결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자매는 "우리는 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결코 떨어져 있을 수 없으며, 결코 그렇게 되기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식이다. 우리는 함께 늙고 함께 죽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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