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많이 키우는 애완견 순서를 봤더니

골든 리트리버가 래브라도 물리치고 처음 왕좌 등극

래브라도 리트리버 2위, 프렌치 블도그가 3위에 올라


지난해 시애틀 주민들의 최고인기 애완견 왕좌에 전통의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물리치고 골든 리트리버가 등극했다고 미국 애완견클럽(AKC)이 발표했다.

AKC는 시애틀의 짚코드 별 애완견 등록을 분석한 결과 래브라도가 두 번째로 많았고 그 뒤를 프렌치 불도그, 펨부르크, 아바니스 순으로 이었다고 밝혔다. 골든 리트리버는 덴버와 내쉬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AKC는 덧붙였다.

이들 ‘톱 5’ 외에 푸들과 버니스 마운틴 종은 1년 만에 한 계단씩 올라 각각 7위와 9위에 랭크된 반면 2021년 7위였던 오스트랄리언 셰퍼드는 12위로 밀려났다.

전국적으로는 프렌치 불도그가 31년간 왕좌를 지켜온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끌어내리고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전국에 등록된 프렌치 불도그 수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사이 1,000%나 증가했다고 AKC는 밝혔다. 이들 외에 전국의 ‘톱 10’ 애완견엔 골든 리트리버, 독일 셰퍼드, 푸들, 불도그, 로트와일러, 비글, 닥스훈트 및 독일 포인터가 포함됐다.

AKC는 금빛 털이 무성한 골든 리트리버 종이 인기를 모으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들은 온순하고 복종적이며 경쟁을 즐기고 사냥, 맹인안내, 수색구조 등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AKC는 전국적으로 200여 종의 애완견들 중 약 71만6,500 마리의 강아지와 지난해 새로 등록된 애완견을 대상으로 랭킹을 정했다고 밝히고 이들 중 프렌치 불도그가 7마리 중 하나 꼴로 많았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