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점도표는 연말 미국 기준금리 5.1% 전망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22일(현지시간)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기준금리를 4.75%~5% 범위로 올렸다. 이는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그러나 점도표(연준의 금리인상 전망표)는 연말 기준금리를 기존과 같은 5.0%~5.25% 범위로 유지했다.

연준 간부 7명은 연말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이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고, 한 명만 연말 금리가 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점도표에 따르면 2024년에 기준금리가 4.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은 없다.

이날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4.75%~5% 범위로 인상됐으니 앞으로 0.25%포인트 금리인상 한번만 남았다는 얘기다. 

특히 연준은 성명서에서 '지속적인 금리인상'이라는 용어를 삭제, 공격적인 금리인상 주기를 끝내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연준은 올해 근원 인플레이션이 3.6%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실업률은 이전 전망치인 4.6%보다 낮은 4.5%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3.4%다. 이는 1959년 5월 이후 64년래 최저 수준이다.

연준은 또한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0.4%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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