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민들 왜 이러나? 이번엔 전국서 가장 '분노'심해
- 23-03-22
센서스 조사서 전국 15대 대도시 권역서 분노 1위
성인 중 60% 가가이 2월초 2주간 '일정 부분 분노' 경험
시애틀 주민들이 왜 이러는 것일까? 미 전국에서 지난 달 초 가장 슬펐다는 분석이 나온데 이어 미 전국 15개 대도시권에서 주민들의 분노가 가장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시애틀 주민들이 전국 15개 대도시 권역 가운데 분노한 주민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가구맥박조사(HPS)’에 따르면 킹,스노호미시, 피어스 등 시애틀 지역 18세 이상 주민 300여만명 중
58%인 180여만명이 '신경질적이고 화가 난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광역 시애틀이 전국 15개 메트로 중 규모가 가장 작지만 화가 나거나 분노를 느끼는 주민은 가장 많았으며 이는 최근 시애틀 지역을 엄습한 겨울폭풍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시애틀에 이어 피닉스(53.8%), 샌프란시스코(51.8%), 보스턴(50.8%), 로스앤젠레스(50%)의 주민들의 분노가 상대적으로 심했다.
반면 15대 대도시권에선 달라스 주민의 44.7%만이 2월 첫 2주간 분노를 경험했다고 답해 비율이 가장 낮았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시애틀 주민들은 절반 가까이가 2월 초 우울한 기분을 느껴 역시 15개 대도시권에서 주민들이 가장 슬펐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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