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깜짝 실적' 주가 시간외서 32% 폭등

미국증시의 대표적 밈주식(유행성 주식)인 게임스톱의 주가가 실적이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32% 이상 폭등하고 있다.

게임스톱은 이날 장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주당순익이 16센트라고 밝혔다. 시장은 13센트 손실을 예상했었다.

매출도 22억3000만 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 21억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게임스톱이 깜짝 실적을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이날 게임스톱은 정규장을 4.62% 급등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32.24% 폭등한 23.34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게임스톱은 밈주식의 원조다. 밈주식은 2021년 초 미국의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기관들의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톱의 주식을 대거 매집하면서 탄생했다.

당시 미국의 개미들은 기관투자자들이 게임스톱에 공매도(주식을 빌려서 내는 매도 주문, 주가하락에 베팅)를 걸자 이에 반대하며 게임스톱의 주식을 대거 매집했다. 이후 게임스톱의 주가는 급등했다. 

이후 밈주식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연출된 증시의 삽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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