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아파트서 총격전으로 용의자는 사망, 경찰은 중상

강제 퇴거 명령 집행하러갔던 킹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과 용의자간에 총격

 

시애틀 발라드지역에서 강제 퇴거명령을 집행하러 갔던 경찰과 철거 대상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용의자는 사망했고, 경찰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30분께 시애틀 발라드지역인 NW 54가 800블럭에 있는 한 아파트로 킹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대원 3명이 출동했다. 셰리프국 대원들은 이 아파트에서 나가지 않고 있는 용의자에 대해 강제퇴거명령을 집행할 예정이다. 

셰리프국 대원들이 용의자를 강제 퇴거시키기 위해 접근하는 사이 양측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당시 출동한 셰리프국 대원들은 모두 방탄 조끼를 입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용의자가 쏜 총에 대원 한 명이 가슴을 맞았다. 

이 대원은 중상을 입고 현재 시애틀 하버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상을 당한 대원에 대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25년간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서 근무한 베테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총격전 이후 조용해진 아파트 내부로 들어가 숨진 29살의 용의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양측간에 총격전이 벌어진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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