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난무하는 FOMC 마침내 시작, 어떤 결정 내릴까?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시장은 물론 전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연준의 금리인상은 오리무중이다. 연준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는 악재가 되고 있을 정도다.

그런 악재가 이제는 해소된다. 연준은 21일부터 22일까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22일 오후(한국시간 23일 새벽) 연준은 이번 FOMC를 마치고 금리인상 여부를 발표하며,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실제 21일 오후 1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3월 FOMC에서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72.3%로 반영하고 있다. 

CME 갈무리


동결 확률은 27.7%다. 전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금리동결 확률이 48%까지 치솟았었다. 그러나 이날 미증시가 일제히 상승하자 그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 

앞서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도 급부상했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7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 “일부 인플레이션 지표의 경우, 역전현상이 발생했다”며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하자 금리 선물은 3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 확률을 50%까지 반영하기도 했었다.

 

이번 FOMC를 앞두고 실로 많은 전망이 난무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0.25%포인트 금리인상이다. 

최근 경제전문매체 CNBC는 연준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금융위기와도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시장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연준이 금융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금융위기 방지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시장이 오히려 상승할 지도 모른다.

어쨌든 얼마 후면 연준의 금리정책이 공개되고, 그동안 시장을 짓눌러왔던 금리 불확실성이 제거될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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