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상승했지만 11일 동안 4개 은행 파산, 금융위기 더욱 고조
- 23-03-21
20일(현지시간) 미국증시가 UBS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CS)를 인수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로 모두 상승했지만 지난 11일 동안 모두 4개 은행이 파산했으며, 1개 은행이 파산 위기를 맞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지난 8일 미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는 자진 청산을 선택했다. 이후 19일에는 스위스 최대은행 UBS가 CS를 인수함에 따라 CS도 사실상 파산했다.
불과 11일간 모두 4개의 금융기관이 파산했고, 한 은행은 파산 위기를 맞고 있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미국의 11대 은행이 300억 달러(약 4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음에도 20일 주가 50% 가까이 폭락하는 등 파산일보 직전이다.
◇ 8일 실버게이트 청산 발표 : 암호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는 지난 8일 자진 청산을 발표했다. 파산은 채무를 다 갚지 못하는 것이지만 청산은 채무를 모두 갚는다는 의미다.
이 은행은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은행은 FTX에 크게 물려 결국 청산을 선택했다.
◇ 10일 실리콘밸리은행 사실상 파산 : 어어 지난 10일 미국 금융당국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실리콘밸리은행(SVB)에 영업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SVB는 사실상 파산했다.
◇ 12일 시그니처 은행도 파산 : 미국 금융당국은 12일 뉴욕에 있는 시그니처 은행에도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시그니처 은행은 자산기준으로 미국 29위 은행이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큰 은행이 파산했다.
◇ 19일 UBS CS 인수 : 이어 19일에는 스위스 최대은행 UBS가 스위스 2위 은행 CS를 인수함으로써 CS도 사실상 파산했다.
이제 가장 파산할 가능성이 큰 금융사는 ‘퍼스트 리퍼블릭’이다. 총자산 212억 달러로 미국 14위 은행인 퍼스트 리퍼블릭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16일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 미국 11대 은행들은 퍼스트 리퍼블릭에 모두 300억 달러의 긴급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날 이 은행의 주가는 28% 폭등하는 등 반전의 기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20일 이 회사의 주가는 등급 강등 소식으로 50% 가까이 폭락하며 또 다시 파산위기에 몰리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미증시가 하루 상승했다고 해서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닌 것 같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