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 전격 방문 푸틴 대통령은 가짜?…'대역' 의혹 일파만파
- 23-03-21
푸틴, 3명 대역 있고 성형수술 받았단 주장도 제기돼
우크라이나에 보여주기 식으로 직접 연출했단 의혹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점령지인 돈바스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전격 방문한 가운데, 이번 방문을 통해 공개된 사진과 영상 등을 비교하면서 '대역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매체와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의 이날 마리우폴 깜짝 방문을 일제히 보도했는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보여주기 위해, 가짜 대역을 써서 이 같은 연출을 했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특히 크렘린궁과 국영 리아노보스티(RIA) 통신이 공개한 이날 방문 영상에선 한 여성이 푸틴 대통령을 향해 "진짜가 아니다. 모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 같은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을 보좌하던 측근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 여성의 모습은 사라졌다.
푸틴 대통령의 대역 의혹은 이번뿐 아니라 꾸준히 제기돼왔다.
안톤 게라슈첸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각기 다른 날짜에 찍힌 푸틴으로 추정되는 인물 3명의 사진과 함께 "어떤 게 진짜라고 생각하는냐"고 올리면서 의혹을 더욱 키웠다.
사진을 보면 지난달 21일 러시아 모스코바에서 찍힌 사진에서 푸틴의 턱은 앞으로 돌출되고 둥근 모양임을 알 수 있다.
지난 18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찍힌 푸틴 대통령은 무턱에 가까워 보이고, 19일 마리우폴에서 찍힌 턱은 돌출된 형이지만 각이지고 뾰족하다.
해당 트윗은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푸틴 대통령이 대역을 썼다는 세계 각지에서 일파만파 커져만 갔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도 지난해 푸틴의 대역이 3명이 있고, 이를 위해 성형수술도 받았다고 주장해 의혹에 더욱 불을 지폈다.
외신들은 이 같은 푸틴 대통령의 대역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입증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위협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장면을 푸틴 대통령이 대역을 써가면서까지 연출해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러시아와 합병에 성공한 돈바스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전격 방문했다.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전쟁 범죄자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지 하루 만에 푸틴 대통령이 이 같은 행보에 나서면서 '반발' 메시지를 직접 보여준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자국 점령지를 이처럼 예고 없이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