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2개주 "차량 도난방지조치 시급"…현대차 "지속 노력 중"
- 23-03-21
22개주 법무장관 공동서한…"소프트웨어 더 빨리 업그레이드해야"
현대차 "업데이트 시작한 후 현재까지 소유주 100만명 이상에 연락"
미국 22개주 법무장관들이 20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기아 차량 수백만대가 도난에 취약하다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현대차그룹은 도난 방지를 위한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위스콘신주와 컬럼비아 특별구가 주도한 22개주 법무장관들은 이날 서한을 통해 그동안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우려스러운 차량 도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더 빨리 실행하고 업그레이드 지원이 힘든 차량 소유주에게 대체보호 조치를 무료로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한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지난해 7000건 이상의 현대차·기아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시카고에 등록된 현대차와 기아 차량의 7%, 10%에 해당한다.
이들은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현재 차량 소유주는 가능한 한 빨리 무상으로 보호장치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대차·기아의 차량을 훔치는 동영상이 전국으로 퍼졌다. 업계 표준의 도난 방지 기술(엔진 이모빌라이저)이 탑재되지 않은 차량이 주요 타깃이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현대차 380만대, 기아 450만대의 소프트웨어를 무료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현대차측은 "도난 문제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최근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작을 발표했고,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의 소유주와 리스 업체에 연락했다. 영향을 받는 모델을 소유하거나 리스하는 고객에게 무료 스티어링 휠잠금장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측에서도 단계적으로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