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전 CEO "미국 은행 위기가 美 경제성장 둔화시킬 것"
- 23-03-20
블랭크페인 CNN 인터뷰서 주장
최근 잇따르는 미국 은행의 위기가 미국의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골드만 삭스 CEO는 19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은행 위기가 전반적인 신용 긴축을 가속화하고 미국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면서 "이것이 어떤 면에서 금리 인상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은 긴장과 압박, 불확실성 때문에 자본을 아끼게 될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대출이 줄고 이에 따라 성장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용이 적다는 것은 성장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경기 둔화를 위해 노력하는 연준의 임무 중 일부가 여기서 이뤄질 것(인플레가 잡힌다는 의미)"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바탕에서 금리인상을 멈추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연준이 25bp를 올릴 확률을 70%보다 더 높게 보고 있다"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여기서 멈추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리인상 중단 주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을 지냈고 골드만삭스 대표를 지낸 게리 콘의 CBS뉴스 인터뷰에서도 나왔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려운 지점에 있다"고 말했다. 콘 전 대표도 기준 금리를 0.25%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지지하면서도 연준이 앞으로 나아갈 여지를 주기 위해 잠시 멈추고 재평가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오는 21~22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지난 9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소식에 이어 시그니처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등이 잇따라 위기를 맞았다. 이들의 파산은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배경이 됐다고 평가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