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 주 기소되면 2024 美 대선일까지 재판 받을 수도"
- 23-03-20
트럼프 "검찰 수사 배후에 바이든 있어"…정치적 기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커지며 2024년 대통령 선거에 미칠 여파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캠페인 도중에 재판받거나 선거일 이후에도 재판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전 맨해튼 지방 검사장 카렌 프리드먼 아그니필로는 로이터에 "뉴욕의 평균 형사사건이 기소에서 실제 재판으로 넘어가는 데 1년 이상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것은 너무 전례가 없는 일이라 말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곧 체포될 것이라며 지지자들을 선동하는 한편, 검찰 수사의 배후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꼽았다.
그는 "선두를 달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직 대통령이 체포될 것"이라며 "항의하고 나라를 돌려받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바이든은 맨해튼 지방검찰을 불공정한 법무부 사람들로 채웠다"며 "여기에는 마녀사냥을 하는 법무부 최고 전문가도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한편에서도 이번 사건을 '정치적 기소'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급진적인 지방 검사에 의한 터무니없는 권력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인 수잔 네첼레스도 "이번 사건은 정치적 기소"라며 "지방검찰청은 변호인과 소통하지 않은 채 모든 것을 언론에 누설했다"고 규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입막음용으로 13만 달러(약 1억7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주 내로 기소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질 경우, 전직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한 사상 최초의 형사 사건이 된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기소되더라도 2024년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발적인 법정 출두 등을 거부할 경우, 현재 그가 머무는 플로리다의 주지사가 그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구를 공식적으로 승인해야 한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공화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