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타고 폭등하는 비트코인 어디까지 오르나
- 23-03-20
연준 금리 동결하면 3만 달러 돌파 가능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사실상 파산으로 미국발 금융위기가 시작된데 이어 유럽의 주요 투자은행인 스위스의 크레디트 스위스(CS)가 유동성 위기를 겪자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금융주가 폭락, 시총이 약 5000억 달러(약 654조원) 정도 사라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연일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피신처가 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시작된 것은 지난 10일이다. SVB가 당국의 영업정지 명령으로 사실상 파산하자 미국의 금융주는 일제히 폭락했고, 비트코인도 급락했다.
10일 비트코인은 2만 달러가 붕괴됐었다. 또 시총 2위의 스테이블코인(가격변화가 없는 암호화폐) USDC가 달러 페그가 붕괴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도 막대한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곧바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비트코인은 11일 2만 달러를 회복했으며, 이후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13일 2만2000달러를, 14일에는 2만4000달러를, 15일에는 2만6000 달러를 각각 돌파했다. 이어 17일에는 2만7000달러를, 20일에는 2만8000 달러마저 돌파했다.
20일 오전 8시 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64% 급등한 2만824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 가격 - 코인마켓캡 갈무리 |
비트코인이 지난 10일 SVB 사태 이후 30% 정도 폭등한 것이다.
이는 기존 금융권이 위기를 맞으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피난처가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3만 달러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21일~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경우, 비트코인은 더욱 랠리해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는 연준이 금융위기에도 0.25%포인트의 금리인상할 확률이 크다는 전망이 다수다.
실제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고 있는 시카고상품 거래소(CME)에서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26.2%로 반영되고 있다. 이에 비해 0.25%포인트 인상확률은 73.8%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그러나 만약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경우, 비트코인은 3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추가 랠리할 것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쯔양 공갈' 혐의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2차 가해 우려 있어"
- 다크웹 '한국어 마약 오픈마켓'서 대마 쇼핑…회원만 4000명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실물 확보…사용 여부 확인
- 방통위법, 본회의 통과…국힘 퇴장 속 야당 단독 처리
- '1000명만 환불' 티몬에 폭발…본부장 멱살·부상자 발생(종합)
- 野, 이진숙 '융단폭격' 3일째…"뇌 구조 문제" "사퇴 이유 넘쳐"
- '빅6' 교수들 "의대생의 국시 미응시율 96%…특단 조치 필요"
- 사직 전공의 '울먹'…"우리 미래 박탈 당하지 않으려고 조용히 항의"
-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도주·뺑소니 무죄…형량 10년 줄었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