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으로 호화생활…재수사해야" 전두환 일가 고발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폭로한 비리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고발했다. 

서민위는 전두환씨를 비롯해 배우자 이순자씨와 아들 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 등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강제집행면탈·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민위는 "전씨 일가가 비자금으로 호화 생활을 하고 3대 재산 상속이라는 만행을 했다"며 "노태우 가족이 추징금 전액을 낸 것과 형평성을 고려해 철저한 재수사와 추징금 회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민위는 "폭로의 진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전우원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신변도 보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우원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을 통해 전씨 일가가 비자금으로 사업체를 운영하고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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