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켄트창고 직원 근로안전 개선하라”
- 23-03-20
연방지법, 주정부 노동산업부 제소한 아마존에 패소 판결
워싱턴주 노동산업부(L&I)가 발부한 근로안전 위반 벌금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했던 아마존이 재판에서 패소판결을 받아 켄트 물류창고 직원들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존 카후나워 연방지법 판사는 최근 재판에서 L&I가 고용주인 아마존에게 불리하게 법규를 적용하고 아마존의 정당한 일 처리를 방해한다는 아마존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L&I는 지난 2021년 8월 켄트 물류창고의 한 직원으로부터 불만진정을 받은 후 현장조사에 착수, ‘다수의 자의적이고 심각한 수준’의 위반사항들을 적발하고 6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미 그 전에 3건의 위반사항으로 2만1,000달러 벌금을 부과 받은 상태였다.
켄트 창고는 거의 10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작업장에 2,6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L&I는 아마존이 근로자들에게 휴식시간을 제대로 주지 않고 감당키 어려운 속도로 일을 시킨다며 직원들이 장시간 반복동작으로 인해 허리, 어깨, 손목, 무릎 등에 부상을 입을 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L&I가 부과한 총 4건의 벌금부과에 불복하고 작년 10월 연밥지법에 제소했다. 아마존은 직원들을 위해 ‘총체적이고, 혁신적이고, 막강한’ 안전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며 안전향상에 3억달러를 투자했고 전국 안전협의회와 1,200만달러를 규모의 부상예방 프로그램도 합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린 린치 보겔 대변인은 L&I의 모든 지적사항은 실제로 아마존이 개선 중인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L&I는 켄트 창고에 대한 6만달러 벌금 외에 섬너 창고에 7,000달러, 듀퐁 창고에 1만4,000달러를 각각 부과했다. 연방 당국도 전국의 아마존 물류창고들을 조사한 후 와우케간(일리노이주), 뉴 윈저 및 캐슬턴(뉴욕주), 오로라 및 콜로라도스프링스(콜로라도주), 남파(아이다호주)의 창고들에 각각 1만5,625달러씩, 델토나(플로리다주) 창고에 2만9,019달러 등 7개 창고에 총 15만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