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부서 납치된 여성 5명,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
- 23-03-18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에서 무장 괴한에 의해 살해된 여성 5명이 불에 탄 주검으로 발견됐다.
AFP·AP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 셀라야의 한 행사장으로 출근하던 19~48세 여성 6명이 실종됐는데 이 중 5명의 신원이 이날 확인된 것이다.
카를로스 자마리파 과나후아토주 검사는 "시신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실종된 여성 5명과 일치했고 시신을 확인했다"며 "대부분 시신이 불에 탔다"고 말했다.
다만 나머지 1명의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자마리파 검사는 "여성 6명이 후벤티노 로사스로 끌려가 살해됐다"며 현장에서 발견된 자료를 토대로 계속 수사하고 있으며 살해 동기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전날 몇몇 건물들에서 '수백 개'의 뼛조각을 발견했는데 이는 불에 탄 유골들을 갈아서 흩뿌린 것으로 추정되며 전형적인 마약조직의 전술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건물에서는 비닐로 덮힌 한 남성 납치 피해자 시신 1구도 발견됐다. 이 밖에도 24정의 총기류와 폭발물, 수천 점의 마약도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년간 멕시코에서 발생한 여성 집단 살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AFP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매일 약 10명의 여성이 살해되고 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과나후아토우주는 산업과 농업의 중심지였지만 최근 몇 년간 '걸프'와 '노스이스트'라는 2개의 마약조직이 장악한 이래 마약전쟁의 온상이 되어 가장 폭력적인 주가 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
- 원구성 협상 또 결렬…여 "협치가 국회법" 야 "법정 시한은 7일"
- '광주청년드림주택' 허위광고에…전세사기 폭탄 떠안은 청년들
- 밀양 성폭행 세번째 가해자 신상공개…"결혼해 딸 낳고 명품 휘감았다"
- 초등생이 무단조퇴 막는 교감 뺨 때리고 "개XX"…母는 교사 폭행
- '복귀냐 사직이냐' 기로에 선 전공의…"안 돌아간다, 의료붕괴 서막"
- "법 앞에 예외 없다"는 이원석, 지휘부 바뀐 중앙지검…김건희 소환 언제?
- 저축은행, 부동산PF 대출 연체액 석달새 ‘급증’…“2분기 더 악화된다”
- "아직 탐사 단계인데"…대통령까지 나선 유전 테마株 '활활'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