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USA '서밋 2023' 행사 개최했다
- 23-03-17
8~10일 라스베가스서 ‘한미동맹과 한반도평화’주제로
시애틀 케이 전씨 등 미주지역 한인지도자급 13명 참석
시애틀 등 미주지역 15곳에 한미동맹재단USA 지부 추진
한미동맹재단USA(회장 김명혜)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 아헌(Ahern)호텔에서 ‘서빗 2023’(Summit 2023) 행사를 개최했다.
‘한미동맹과 진정한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에는 시애틀에서 케이 전 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해 뉴욕ㆍLAㆍ시카고 등 미주 각 지역 한인 지도자급 인사 13명이 초청됐다.
이번 서밋의 특별 강사는 한국 합참의장과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을 지낸 예비역 대장 출신인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 김진영 회장이 맡았다.
한미동맹재단USA는 미주지역에서의 한미동맹 활동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2월15일 출범했으며 하와이주에 등록된 비영리법인으로 보수단체라 할 수 있다.
특별 강사로 나온 김진영 회장은 강연을 통해 “1953년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원하는 6ㆍ25 전쟁의 휴전에 대한 동의를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 미국이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에 응할 수 밖에 없도록 함으로써 한미동맹이 성사됐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미동맹은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안보를 담보하게 한 것으로 그야말로 신의 한 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5년 동안 전 정권에 의해 약화된 한미동맹을 제대로 복원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기조를 지원하기 위해 미주지역내 민간외교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 창립자이며 공동의장이기도 한 한미동맹재단USA 김명혜 회장은 “지난 정권 하에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려는 시도가 한국과 미국에서 공공연하게 진행되어 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담대한 구상’을 기초로 평화통일 정책과 한미동맹 강화를 외교정책 기조로 분명히 밝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3월1일에는 민주당의 브대드 셔먼 하원의원 등 일부 하원의원들이 한국전쟁의 공식 종전을 촉구하는 한반도평화법안을 다시 발의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한반도평화법안은 궁극적으로 미군 철수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한미동맹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반도 평화법안 재발의와 종전선언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밋에 참석한 13명의 지도자들도 “미 연방의회 117차 회기에서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에 서명한 44명의 미 하원 의원들에게 지지입장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의 적극적인 방법으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세력에 대응하는 한편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추구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자”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법안과 종전선언 추진 대응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정책지원 ▲공공외교 및 동포사회 활동 제안 ▲북한 인권 및 북한이탈주민 이슈 등 향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4개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세미나와 토의를 거쳐 구체적인 활동방안을 도출하고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하와이에 이어 시애틀과 워싱턴DC,뉴욕, LA, 시카고,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플로리다, 덴버, 달라스, 휴스턴,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등 미주 15개 지역에서 한미동맹재단USA 지부를 창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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