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연준 금리인상 꼭 1년, “고”냐 “스톱”이냐 갈림길
- 23-03-17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16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금리인상 캠페인에 시동을 걸었다.
따라서 오늘이 연준이 금리인상을 시작한지 딱 1년이다. 연준은 현재 금리를 더 올려야 할지 내려야 할지 결단을 내야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16일 이후 모두 8번의 금리인상을 단행, 미국의 기준금리를 4.5%~4.75% 범위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 8.5%에서 6% 수준으로 내렸지만 아직도 연준의 목표치(2%)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전문가들은 연준이 긴축을 지속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으로 금융시장이 흔들리면서 이제는 금리인상을 캠페인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고 있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7%로 반영하고 있다. 한 때 동결가능성은 50%에 육박했었다.
연준이 금리인상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동결 가능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PNC 금융 서비스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커스 파우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며 금리인상을 미뤄 인플레이션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기준 금리를 4.5%~4.75% 범위로 끌어올렸음에도 고용시장 등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계속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불거지고 있어 금리인상을 이제 종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투자 자문회사인 블리키 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피터 북바르는 “금리인상 효과가 이제야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 금리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파산 상태에 빠진 SVB도 사실은 연준의 금리인상 때문에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며 "고금리가 은행을 멍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는 연준이 5월까지 금리를 올린 뒤 연말에는 오히려 1%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금리인상 1년, 연준이 금리인상을 계속하느냐 멈춰야 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