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CS 충격으로 연준 금리 일시 동결 가능성 높아져"
- 23-03-16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자 연준이 금리를 일시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거의 50%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일의 30%에서 급상승한 것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미국의 성장률을 갉아 먹을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이 같은 우려로 미국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급락했고, 국제유가도 4% 이상 급락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 둔화를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5월까지 금리를 올리고 이후 금리를 1%포인트 정도 인하해 연말에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4%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다. JP모건 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상을 지금 중단하면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며 “지금 금리를 동결하면 이후에 더 많은 금리인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 위기가 몰려오기 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일부 인플레 지표가 역전됐다”며 “연준은 더 많은 금리인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었다.
이같은 발언 이후 3월 FOMC에서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이 급상승했고,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5.6%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됐었다.
그러나 SVB가 파산한데 이어 크레디트 스위스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금융시장에서 '코페르니쿠스적 전회'가 생기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한편 연준은 지난 1년간 모두 8차례 금리를 인상해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5%~4.75% 범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