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신축아파트 미국 대도시서 가장 작다

지난해 신축 면적 평균 659평방 피트에 불과

전국 대도시 평균 887평방 피트보다 227평방피트 작아 

 

지난해 시애틀에서 신축한 아파트의 면적이 전국 대도시에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카페에 따르면 지난해 시애틀에 신축된 아파트의 평균 면적은 659평방 피트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미 전국 대도시권에서 지어진 신축 아파트의 평균 면적이 887평방 피트에 달했던 것에 비해 227평방 피트가 작았던 것이다.

특히 시애틀의 이같은 아파트 면적은 미 전국 대도시권에서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거의 비슷한 면적으로 작았다. 

미 전국적으로는 최근 들어 땅값이나 공사비 급등으로 인하 신축 아파트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미 전국적으로 보면 최근 10년 동안 아파트 면적은 54평방 피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아파트도 전국적인 추세와 맞물려 최근 10년 동안 평균 30평방 피트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렌트카페는 "지난해 스튜디오나 방 1개짜리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축 아파트 평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주민들이 좀 더 큰 아파트 평수를 원했던 것과는 반대 현상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시애틀에 이어 오리건주 포틀랜드도 미국 대도시권에서 아파트 면적이 3번째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