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백동인 목사] 그린 재킷
- 21-04-19
백동인 (주 유럽 선교목사)
그린 재킷
사람들은 오늘 우리의 지향점이 그의 교회, 그의 나라가 아닌, '현대 성공학의 아버지 데일 카네기 모임'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구속과 희생의 공동체가 아니라 동기를 부여하는 집회에 열광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 초청된 유명 골퍼들에 열광합니다. 사람들은 여기 초청된 Masters에는 Arnold Palmer, Jack Nicklaus, Tiger Woods와 같은 유명 골퍼만 포함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같이 호명될 수 없는 무명의 골프 전설이 한 사람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Doug Ford입니다. 잘 아시는 대로 마스터스 대회는 미국 최고의 메이저 대회입니다.
우승자들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는 타 대회와 달리 마스터스 대회는 우승자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금까지도 당시 무명이었던 Doug Ford가 1957년 마스터스를 수상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대회의 우승자였습니다.
그는 이후 또 다른 그린 재킷을 획득한 적이 없었습니다. 1971년(타이거 우즈가 태어나기 4 년 전)이후 컷을 한 번도 당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뛰어난 성적을 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년 마스터스에서 뛰도록 초대받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마스터스 대회의 규칙에는 모든 챔피언에 대해 평생 초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드는 단 한 번 우승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30년 동안 매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했습니다. 흥미롭지 않습니까? Doug Ford가 누린 이 특권을 얻으려면 Masters에서 단 한 번이라도 우승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놀라운 진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한 일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일로 인해서 평생에 걸쳐 그리스도의 영광의 풍성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한 번도 죄와의 매치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우승하시므로 우리가 영원히 그분의 보좌에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위해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죄인을 대신해서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아도 괜찮게 되었습니다.
평생에 많은 저작을 통해서 기독교를 맹렬히 공격했던 프랑스의 철학자, 무신론자인 볼테르는 생의 마지막에 “신이 나를 버렸다” 라고 외치며 죽어갔습니다.
그렇지만 저와 여러분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히브리서 2:14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죽음을 겪으시고서, 죽음의 세력을 쥐고 있는 자 곧 악마를 멸하시고….”
2000년 전 갈보리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다 이루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사탄에 대해 우리의 죄값을 완전히 지불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더 이상 죄인이 땀 흘리며 갚을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아들의 구원의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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