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금융위기 뇌관 '크레디트 스위스' 어떤 은행?
- 23-03-16
15일(현지시간) 구미증시가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하자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은 자본규모로 스위스 제2의 은행이고, 세계적 투자은행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중 ‘톱5’안에 들어간다. 유럽을 대표하는 투자은행인 것이다.
1856년 스위스의 철도 시스템 개발에 자금을 대기 위해 설립됐다. 그랬던 크레디트 스위스는 1900년 대 들어 투자은행으로 변신했다.
특히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여러 투자은행을 인수합병해 등치를 키웠다. 특히 미국의 투자은행 '퍼스트 보스톤'과 합병해 한때 사명이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톤'이었지만 2006년부터 다시 '크레디트 스위스'로 사명을 바꿨다.
크레디트스위스의 관리대상 자산 규모는 1조3760억 스위스프랑(약 1700조원)으로 대한민국의 3년치 예산에 해당한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주요 주주는 사우디 국립은행, 카타르 홀딩스, 미국 뮤추얼펀드 제공업체인 해리스 어소시에이츠 등이다.
한국에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공평동에 서울지점을 두고 있으며, 싱가포르에 아시아 본부가 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자 주가가 연일 급락, 다음은 크레디트 스위스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었다.
그랬던 이 은행은 최대 주주 중 하나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크레디트 스위스의 지분 9.88%를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국립 은행은 규정을 이유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주식을 더 이상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의 아마 알 쿠레이라 행장은 "우리는 규정상 한 은행의 지분 10%를 넘을 수 없다"며 "더 이상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고객들의 예금 인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동성 위기를 겪어 왔었다.
이 같은 소식으로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주가는 미국증시에서 14%, 스위스 증시에서 25% 각각 폭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새로운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