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셋째아들 '전재만 와이너리' 직접 가보니(동영상)

 

한국 JTBC "나파밸리에 간판도 없이 요새처럼…"

전우원 "전재만 씨 양조장에서 '검은돈' 냄새 난다"

 

전두환씨의 둘째 아들 전재용씨의 아들 전주원(27)씨가 가족의 문제점을 유튜브를 통해 폭로한 가운데 전두환씨의 둘째 아들 전재용씨의 미국 와이너리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전주원시의 자신의 작은 아버지인 전재만씨의 미국 대규모 와이너리에 대해 검은 돈의 의혹도 제기했다. 한국 방송 JTBC는 전재만씨의 와이너리를 찾아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을 추적하면서 이 와이너리를 여러차례 방문했었는데, 간판도 없고 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고급 와인 산지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위치한 이 와이너리는 간판도 없이 우편함만 덩그러니 있으며 일반인들은 출입조차 힘들다. 이 와이너리는 전우원씨가 '검은 돈' 냄새가 난다고 주장한 다나 에스테이트이다. 

굳게 닫힌 문 너머 요새처럼 세워진 이 와이너리에서 만들어진 와인들은 비싼 건 한 병에 100만원에 달한다고 JTBC는 전했다.

그나마 회원제로 사전에 예약을 해야 구입이 가능하다.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선 이 와이너리에서 만든 '바소'가 만찬 테이블에 올라가기도 했다.

이 와이너리는 고 전두환 씨의 3남 전재만 씨와 그 장인인 이희상 전 동아원 회장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원이 700억 이상 투자한 이 양조장의 가치는 현재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JTBC는 전했다.

그런데 전재만 씨가 와이너리 대표로 활동하고 있어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이 흘러갔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구체적으로 드러난 증거는 없는 상태다. 

1995년 재만 씨의 결혼 당시 이 전 회장의 축의금에 전두환 비자금이 들어갔다며 검찰이 압류했지만, 당시 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기도 했었다.

지난 2016년 동아원이 몰락하면서 와이너리 경영권이 한 때 사조그룹으로 넘어갔지만, 지금은 다시 이 전 회장 측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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