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사기꾼’ 목축업자 감방 안에서 잇따라 소송냈다
- 23-03-15
2억여달러 사취한 타이슨 푸드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피해 주장
공룡식품기업 타이슨 푸드로부터 2억여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11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워싱턴주 목축업자 코디 이스터데이가 교도소에서 타이슨을 반독점법 위반혐의로 잇따라 고소했다.
이스터데이(52)는 기소 후 1년 반이 지난 작년 12월 캘리포니아의 롬폭 연방교도소에 수감되자마자 타이슨이 자기와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제소했었다. 검찰은 지난 소송과 이번 반독점법 소송이 모두 타이슨에 토해내야 할 반환 금을 줄이기 위한 ‘꼼수’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스터데이는 타이슨이 매입과 합병을 통해 이룬 막강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서북미 지역에서 ‘수요 독점(monopsony)을 구가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게 된 목축업자들은 타이슨이 제시하는 부당한 거래조건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독점(monopoly)은 거래나 공급을 완전 장악하는 행위이고 수요독점은 구매자가 단 한 사람뿐인 경우이다.
이스터데이는 트라이시티스 지역에 소재한 이스터데이 농장과 이스터데이 목장의 사장이지만 단독 소유주는 아니다. 그가 제기한 소송들도 이스터데이 회사 명의가 아닌 개인 명의로 재기된 상태다.
이스터데이는 타이슨에 조달할 도살용 송아지 26만5,000여 마리를 확보했다고 속이고 사육비로 2억5,000만달러를 뜯어낸 혐의로 2020년 기소됐었다. 검찰이 ‘유령 소’ 사기로 치부한 이 사건은 워싱턴주 역사상 피해액이 가장 큰 사기사건 중 하나다. 이스터데이는 이 돈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터데이는 교도소에 입소하기 전 타이슨 푸즈와 융자회사 시게일 프러퍼티에 반환해야 할 2억4,400여만 달러 중 고작 7,000만달러만 토해냈다. 그는 아직도 타이슨에 1억7,000만달러, 시게일에 750만달러를 반환해야 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