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판 봉이 김선달' 킹크랩 절도범 체포됐다
- 23-03-15
세이프웨이 직원 행세해 킹크랩 70만달러어치 훔쳐내
이메일 조작 등으로 워싱턴주 스탠우드 창고서 두 차례 절도
플로리다로 운송해 헐값 판매하다 추적 끝에 마이애미서 체포
시애틀지역에서 세이프웨이 직원 행세를 하며 비싸기로 유명한 킹 크랩 등 70만 달러 어치를 태연하게 훔친 ‘시애틀판 봉이 김선달’이 체포됐다.
연방 국토안보부 서북미지역본부는 워싱턴주 스탠우드 냉장 창고에서 알래스카산 킹 크랩과 스노우 크랩 등을 훔쳐간 데이빗 수빌(사진)을 마이애미에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수빌은 세이프웨이 직원인 것처럼 가짜 이메일을 만들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는‘아틱 푸드’라는 회사에 물건을 가져갈 수 있도록 저장창고에 승인해주라고 요구했다.
거래처인 세이프웨이 직원인 것으로 속은 아틱 푸드측은 자신들의 물건을 보관하고 있던 워싱턴주 스탠우드 ‘노스스타 냉동창고’에 물건을 내주도록 했다.
이같은 수법을 통해 수빌은 지난 1월18일 킹 크랩과 스노우크랩 등 43만 2,000달러 어치를, 이어 지난 1월20일 29만 6,338달러어치를 트럭회사를 동원해 선적해 빼돌렸다.
아틱 푸드측은 이같은 사기를 모르고 있다가 두번째 물건을 건네준 뒤 잘못 계산해 물건값을 너무 많은 정산한 사실을 확인해 문서에 있던 번호로 수빌에게 연락울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아틱푸드측은 세이프웨이측에 직접 연락을 한 뒤 수빌이 세이프웨이 직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신고를 하게 됐고 수사 당국은 수빌이 트럭회사를 동원에 3번째 물건을 받아가기로 한 지난 1월25일 일부 물건을 해당 트럭에 실어준 뒤 미행을 시작해 타코마지역에서 운전자를 체포한 뒤 수빌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이후 수빌이 사기 행각으로 몰래 훔쳐갔던 킹 크랩 등이 플로리다 등에서 헐값에 팔리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고, 거래 내역을 추적해 마이애미에서 그를 최근 체포했다.
수빌은 지난 2월18일 콜럼비아로 달아날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 비행기는 탑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지역 최대 식자재회사 영오션, 무료 배송해준다
- 올해 최고히트작 한국영화 <파묘>내일부터 벨뷰에서도 상영
- 페더럴웨이한인회관 이전한다…4월11일 오픈하우스
-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 시작됐다
- 워싱턴주 한인,UW한국학센터에 100만달러 기부
- 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시애틀서 간증ㆍ찬양 인도했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 워싱턴주 한인차세대 리더 5명을 뽑으라면?
-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 공모한다
시애틀 뉴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샐러드 골라먹는 '스윗그린'시애틀 1호점 오늘 오픈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 '사고연발'보잉 CEO 결국 물러난다
- "과열 시 깨져요" 美 스타벅스 성탄 시즌 머그잔 44만 개 리콜
- 시애틀시 사무실건물 주거용 전환 특혜준다
- 시애틀시 “프리스쿨 교실추가해 저소득층 무료등록 받습니다”
- 시애틀시 음식 택배기사들에도 최저임금 시행 심의한다
- 워싱턴주 첨단기법으로 대형 낙서 퇴치한다
뉴스포커스
-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유튜버 검거
- "실화냐? 압구정 현대 115억원 '신고가' 나왔다"…동남권 '매수심리' 90선 돌파
- "음란물 보다 성적 충동"…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 총선 운동 기간인데 이재명 법원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 정부 "5000만 생명과 직결…의료개혁,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다"
- 이종섭, 대사 임명 25일만 사의 표명…"남아서 강력 대응"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칼 두 자루 품고 이재명 유세 현장 찾은 20대 남성 "칼 갈러 갔다"
- 귤 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주입" 시인
- '총선 D-13'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하겠다"…21대보다 3.8%p↑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
- 月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1.8만명…전년 대비 3.3배↑
- 임금근로자 평균대출 '5111만원'…고금리에 5년 만에 첫 감소 전환
- '자살생각' 10명 중 4명 "도움 받고 싶은데 방법 몰라"
- '자원입대' 최태원 차녀 최민정, 美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
- 정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1년10개월 앞당겨 5월부터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