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남은 세금보고, 꼭 알아야 할 3가지
- 23-03-14
세금 환급 지난해보다 적어…1099-K 보고 1년 유예
세금 보고 마감이 5주 가량 남은 가운데 연방 국세청(IRS)이 800억 달러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문제있는 세금 보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제전문 매체 CNBC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올해는 환급 처리가 더 빠를 수도 있지만 신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알아야 할 3가지 중요한 사항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매체가 소개한 세금 보고 전 주의사항이다.
1. 세금 환급액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수 있다
IRS에 따르면 2월 24일 현재 평균 환급액은 3079달러로 1년 전 3473달러에 비해 11% 감소했다. IRS는 지난 1월 “2021년 세금 감면 혜택의 원인이었던 팬데믹 구제가 만료됨에 따라 올해 환급액이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에는 자녀 1명당 최대 3600달러, 부양가족 1인당 최대 4000달러의 자녀 및 부양가족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가정이 많았다.
2. 보고 서류 꼼꼼히 안 살피면 환급 지연된다
IRS에 따르면 환급 지연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완전하고 정확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다. IRS는 “일반적으로 오류가 없는 전자 보고에 대해서는 보고 후 21일 이내에 환급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보고를 하기 전 모든 세금 양식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회계법인 와이즈의 니콜 드로사 수석 세무책임자는 “지난해 세금 보고를 검토하면 필요한 서류의 체크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면서 “보고 마감일인 4월 18일까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3. 1099-K 보고는 내년까지 유에된다
기그(gig) 근로자나 온라인 판매자 등 가족과 친구 사이의 송금에 이용되는 젤(Zelle)이나 벤모 등을 통한 결제를 1099-K를 통해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IRS는 2022년 세금보고 부터 건당 600달러 이상의 송금에 대해 보고하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2023년으로 1년 유예했다. 하지만 지난 200건 이상의 거래를 통해 2만달러 이상의 송금을 받았을 경우 올해도 보고해야 한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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