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년만기 국채금리 사흘간 1% 추락…1987년 이후 최대
- 23-03-14
블랙먼데이 공포…911테러 때보다 더 많이 떨어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안전자산 미 국채가 날아 올랐다. 당장 이달 금리 인상이 중단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국채수익률(금리)은 추락했고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가격은 뛰었다.
13일(현지시간) 금리정책에 가장 민감한 2년 2년 만기 국채금리는 56bp(1bp=0.01%p) 떨어져 4.028%다.
SVB 사태가 시작된 지난 8일 이후 2년물 금리는 무려 100bp 가까이 폭락했다. 3거래일 낙폭으로는 1987년 10월 22일 이후 최대다.
1987년 10월 19일은 이른바 '블랙먼데이'로 불리며 S&P500이 단 하루 만에 20% 폭락한 날이다. 이번 낙폭은 911테러가 발생하고 사흘 동안 낙폭 63bp 보다 더 큰 것이다. 그만큼 채권 시장에서 전해진 공포가 극심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SVB파산이 금융 시스템 전반에 전염될 것이라는 극단적 공포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당장 이달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선물시장에서는 이달 연준이 금리를 0.25%p 인상 확률이 55%, 동결 확률이 44% 수준이다. 지난 주만 해도 확률 80%에 달했던 0.5%p 인상은 아예 사라졌다.
골드만삭스는 금융주의 "스트레스"를 언급하며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KM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최고경영자는 CNBC방송에 "SVB 여파로 금리수익률이 하락했고 계속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은행주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며 연준이 덜 매파적(긴축적)이도록 압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