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고교졸업생들 대학진학률 크게 떨어졌다
- 23-03-13
팬데믹 전보다 9% 급감ⵈ히스패닉은 40%만 진학
워싱턴주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진학률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21년의 경우 겨우 2명 중 1명만 진학한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주 학생 성취협의회(WSAC) 데이터에 따르면 그해 워싱턴주 고교 졸업생들 중 2년제나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50% 정도였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9% 포인트 감소했다.
한해 전인 2020년의 경우 전국 고교 졸업생들이 졸업 후 1년 이내에 대학에 진학한 비율은 약 63%였지만 워싱턴주 고교생들의 비율은 51%로 까마득하게 뒤쳐졌다.
마이클 미오티 WSAC 회장은 고교졸업생들의 대학진학률이 인종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며 특히 히스패닉(라티노) 학생들의 진학률은 고작 40%에 머물러 2019년 대비 14% 포인트나 격감했다고 밝혔다.
교육기관별로는 커뮤니티 칼리지 등 2년제 대학의 진학률이 가장 많이 줄었다. 팬데믹 이전 2019년엔 고교졸업생의 약 4분의1이 2년제 대학에 진학했지만 2021년엔 19%로 떨어졌다. 4년제 정규대학들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어서 2019년 34%에서 2020년 30%로 줄어들었다가 2021년엔 31%로 반등했다.
미오티 회장은 워싱턴주의 25~44세 전체 주민들 중 70%에게 어느 형태이든 대학졸업장을 취득하도록 돕는 것이 WSAC의 목표라고 밝히고 “하지만 솔직히 팬데믹 이전부터도 워싱턴주 주민들의 대학 진학률은 정체상태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고교생들의 졸업률이 호전돼 대학 진학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실제로는 진학자들이 줄어드는 것이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워싱턴주 고교생들의 졸업률은 2013년 76%에서 지난해엔 82%로 크게 늘어났다.
미오티 회장은 주의회가 지난 2019년 전국에서 가장 너그러운 학비지원 프로그램인 ‘워싱턴주 대학 그랜트 법’을 제정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저소득층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고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고등교육의 중요성을 이해시키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