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온실가스 방출권으로 3억달러 벌었다
- 23-03-13
주정부, 50여 업체 참여한 첫 경매 통해 620만톤 상당 매각
워싱턴주 정부가 처음으로 실시한 온실가스 방출권(allowances) 경매를 통해 약 3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얼라우언스 한 개당 온실가스 1메트릭톤(1,000kg)을 방출할 수 있다.
주 환경부는 지난 주 웹사이트를 통해 3시간 동안 진행한 얼라우언스 경매에서 620만개가 팔렸다며 낙찰가격은 톤당 48.50달러로 예상치였던 22.20달러를 2배 이상 초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비슷한 방식으로 경매를 실시한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퀘벡주에선 낙찰가격이 톤당 27.85달러였다.
환경부는 경매 결제가 마무리되면 정확한 수입액수를 이달 하순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얼라우언스 경매가 매분기마다 한 번씩 앞으로 9 차례 더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경매는 5월31일 열린다.
이번 경매의 수입금은 일단 주의회로 넘겨져 기후변화 대책 등 다양한 용도에 배정될 예정이다. 주정부는 총 수입금의 10% 이상을 원주민 복지사업에, 35%는 영세민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지난달 경매에는 정유기업, 천연가스 회사 등 환경오염 업체들과 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환경부는 이들의 입찰을 3시간 만에 마감하고 최고액을 제시한 입찰자부터 차례로 원하는 양의 얼라우언스를 배당해 나갔다. 결국 마지막 배당을 받은 입찰자의 제시가격이 이번 경매의 낙찰가격이 됐다.
얼라우언스는 기업체끼리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매에서 탈락한 업체들은 얼라우언스가 남아도는 업체 또는 투자자에게서 매입하거나 다음 분기 경매에 대비해야 한다.
워싱턴주의 온실가스 얼라우언스 경매는 2021년 제정된 기후약속 법(CCA)에 따른 것으로 환경오염 업체들은 매입한 얼라우언스의 한도 내에서만 온실가스를 방출할 수 있다. 주정부는 얼라우언스의 양을 연차적으로 줄여 업체들의 탄소방출을 억제해가면서 2050년까지 이를 완전히 없앤다는 방침이다.
워싱턴주의 온실가스 방출량은 지난 2019년 1억200만 메트릭톤으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 해인 2018년보다 7% 포인트, 1990년대보다는 9% 포인트 늘어났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