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산우회, 워싱턴주 한인 최대산악회로 '우뚝'

창단 1년 만에 회원 80명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성장

석대영 회장, 조성무 고문 "3~4월에도 눈사태 조심을”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워싱턴주 산을 좋아하는 시애틀지역 한인들이 모여 지난해 창단한 시애틀 산우회가 1년 만에 워싱턴주 최대 한인 산악회로 우뚝 섰다.

산우회 석대영 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조성무 고문(맨 오른쪽) 등은 최근 시애틀N과 인터뷰를 갖고 “지난해 2월 공식적으로 출범을 한 뒤 현재 회원이 80명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현재 시애틀지역 한인 하이킹 동호회 가운데 규모로는 최대라 할 수 있다.

산우회는 규모가 있다 보니 매주 토요 산행시 개인 능력별로 정할 수 있도록 A, B, 노블 등 3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A코스가 가장 난이도가 있으며 노블코스는 누구나 갈 수 있는 쉬운 코스로 산행을 떠난다.

석대영 회장은 “워싱턴주 트레일협회 규정으로는 집단으로 하이킹을 할때 한 그룹이 12명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현재 회원이 많이 늘어나 코스를 더 늘려야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제주도로 단체 산행을 다녀오기도 했던 산우회는 올해도 정기적인 토요산행 뿐 아니라 특별산행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월 코스타리카를 다녀온 이후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4월) ▲John Muir 211 마일 백팩킹(6월) ▲마운트 휘트니(7월) ▲WTA봉사(9월) ▲유나 내셔널 파크(9월) ▲하와이 화산 산행(11월) 등 다채로운 계획도 가지고 있다.

석 회장과 조 고문은 지난 달 워싱턴주 독일마을 인근에서 발생한 뉴욕에서 온 한인 산악인 3명이 참변을 당한 사고와 관련해서도 한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사고가 발생한 곳은 여름에도 산행을 하기에 위험한 곳”이라고 지적하며 “워싱턴주 고산은 3월과 4월에 눈사태가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산행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애틀산우회는 산행시 필요한 정도 등을 다음 카페(https://cafe.daum.net/KAHAOFWA)에서 공유하고 있으며 함께 산행을 하며 건강을 다지고 네크워크를 할 한인들을 언제나 환영한다. 연락처:(206)355-4679/(425)372-8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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